오늘은 사회생활 하면서 꼭 알아야 할 기본 상식 정리해본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이걸 왜 아무도 안 알려주지?” 싶은 순간이 꼭 한 번쯤은 온다. 학교에서는 배우지 않았고, 회사에서도 자세히 알려주지 않는데, 막상 모르면 괜히 내가 눈치 없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것들 말이다. 나도 사회 초반에는 이런 기본 상식들을 하나씩 부딪히면서 배웠다. 오늘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알면 확실히 편해지는 기본 상식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알고 나면 별거 아닌데, 모를 때는 은근히 스트레스 받는 것들이다.

회사에서는 “알아서” 챙겨주지 않는다
내 권리는 내가 알아야 한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회사가 내 상황을 다 알아서 챙겨줄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연차 사용 기준, 휴가 신청 방법, 초과 근무 처리 방식 같은 것들은 스스로 확인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간다. 특히 연차는 자동으로 써주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요청하고 관리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회생활에서는 “말 안 하면 없는 것”처럼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는 걸 빨리 깨닫는 게 중요하다.
근로계약서는 형식이 아니라 기준이다
대충 보고 사인하면 나중에 불리해진다. 입사할 때 근로계약서를 자세히 안 보고 사인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근로계약서는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근무 시간, 급여 구성, 수습 기간, 계약 기간 같은 기본적인 내용만이라도 확인하고 넘어가는 게 필요하다. 사회생활에서는 “그때 그렇게 말했잖아요”보다 “계약서에 어떻게 적혀 있느냐”가 훨씬 중요하게 작용한다.
월급은 ‘세전’보다 ‘세후’를 봐야 한다
처음엔 다들 여기서 헷갈린다. 사회 초년생 때 가장 많이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월급이다. 연봉이나 월급을 들을 때는 크게 느껴지는데, 실제로 통장에 찍힌 금액을 보면 생각보다 적어서 당황하게 된다. 이건 세금과 각종 공제가 빠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생활에서는 연봉 숫자보다 실제로 내가 매달 얼마를 받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급여명세서를 한 번이라도 제대로 들여다보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된다.
“다들 그렇게 한다”는 말은 기준이 아니다
관행보다 규정이 우선이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원래 다 이렇게 해요”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하지만 그 말이 항상 맞는 건 아니다.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불합리한 일이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건 분위기에 무조건 맞추는 게 아니라, 그 일이 합당한지 한 번쯤은 생각해보는 태도다. 모든 걸 따질 필요는 없지만, 기준이 없으면 계속 끌려다니게 된다.
업무 기록은 습관처럼 남겨두는 게 좋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말로만 전달된 업무나 구두 지시가 문제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업무 기록이 있으면 상황이 훨씬 명확해진다. 메신저나 이메일로 간단하게라도 정리해두는 습관은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책임 소재가 애매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는 기록이 곧 내 입장이 된다. 괜히 꼼꼼한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에 가깝다.
퇴사는 ‘감정’이 아니라 ‘절차’다
회사에 불만이 쌓여서 퇴사를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이때 감정적으로 결정하기보다는 절차를 먼저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퇴사 통보 시점, 인수인계, 남은 연차, 서류 정리 같은 것들은 미리 알고 움직여야 손해를 줄일 수 있다. 사회생활에서는 들어올 때보다 나갈 때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인간관계는 선을 지키는 게 오래 간다
회사에서는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게 생각보다 중요하다. 처음에는 빨리 친해지고 싶어서 이것저것 다 도와주다 보면, 나중에 그게 당연한 역할처럼 굳어질 수 있다. 사회생활에서의 인간관계는 친구 관계와는 조금 다르다. 예의와 배려는 필요하지만, 무리해서 나를 소모할 필요는 없다. 선을 지키는 게 결국 오래 가는 방법이다.
모르면 물어보는 게 가장 빠른 해결책이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이걸 물어봐도 되나?” 하고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나중에 실수하는 것보다 처음에 물어보는 게 훨씬 낫다. 물론 아무 생각 없이 묻는 건 문제지만, 한 번 확인하고 넘어가는 건 오히려 신뢰를 준다. 사회생활에서는 완벽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 실수를 줄이는 사람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
정리해보면, 사회생활은 ‘센스’보다 ‘기본’이다. 사회생활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특별히 눈에 띄는 능력이 있어서라기보다는, 기본을 잘 지키는 경우가 많다. 오늘 정리한 내용들도 하나하나 보면 대단한 건 아니지만, 알고 있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사회생활의 피로도가 확 달라진다. 기본 상식은 나를 돋보이게 하진 않지만, 쓸데없는 마이너스를 막아준다.
사회생활은 누구나 처음엔 서툴 수밖에 없다. 중요한 건 실수하지 않는 게 아니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오늘 정리한 기본 상식들 중에서 하나라도 “아 이건 몰랐네” 싶은 게 있었다면, 그걸로 충분히 의미 있는 글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회생활이 조금이라도 덜 피곤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무리해본다.